"두루마리를 갖다 먹어 버리라 | Go, take the scroll, and eat it." 2020년 주제 말씀: 요한계시록 Revelation 10:8-9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베드로전서 I Peter 5:5-9
설교자: 정준영 목사

본문의 주제는 “겸손”이다. 참된 겸손은 어떤 모습인가? 본문 말씀을 통해서 전하기 원하는 요점은 두가지이다. (1) 성도가 누구 앞에서, 누구에게 겸손해야 하는가? (2) 겸손이 우리 삶에서 어떤 모습으로 드러나야 하는가?
먼저, 성도는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함께 한 성도에게 겸손해야 한다. 이 순서는 매우 중요하다. 6 절에서 사도 베드로는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고 했다. 즉 참된 겸손은 전능하시고 지극히 거룩하신 하나님의 손 아래에서,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과 우리의 존재를 인식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참된 겸손은 주님의 베푸신 참된 은혜를 알고 믿을 때에 나타난다. 참된 겸손은 주님과의 관계를 맺음으로 비롯된다. 참된 겸손은 주의 은혜로 우리의 작음과 약함, 그리고 우리의 불의와 악함을 깨달을 때에 나타난다. 주님은 겸손한 자를 심령이 가난한 자와 애통하는 자로 말씀하셨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죄로 인하여 영적으로 파산했다는 의미이다. 내 안에 “내”가 그리고 “나의 의”가 복음으로 무너져야, 죄를 깨닫고 회개함으로 겸손으로 나아갈 수 있다.
또한 성도는 함께 한 지체들에게 겸손해야 한다. 본문 5 절에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고 했다. 우리와 함께 하는 성도들이 우리가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고 섬겨야 할 대상들이다. 우리는 주님이 베풀어 주신 사랑과 은혜를 알고 믿기에 자신을 부인하고 함께 한 지체들을 섬겨야 한다.
마지막으로, 참된 겸손의 모습은 우리의 모든 염려를 주께 맡김으로 나타난다. 염려와 걱정과 아픔이 없는 성도는 없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우리를 돌보시는 주님이 계시기에 소망이 있다. 9 절에서 사도 베드로는 ‘너희는 믿음을 굳게하라’ 고 했다. 겸손은 나의 약함과 악함을 알기에 오직 주님만을 붙드는 것이다. 주를 굳게 붙들 때에 우리는 마귀를 대적할 수 있다. 우리로 염려하게 하고 교만하게 하는 유혹을 믿음으로 물리칠 수 있다.
은혜를 받은 자들답게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고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