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구원 역사와 반석이신 그리스도 | God’s Redemptive History & Christ, our Rock
고린도전서 I Corin. 10:1-12
사도 바울은 영적으로 방황하는 고린도 교회에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베풀어 주신 구원 역사를 선포함으로 경고의 메세지를 보냈다. 바울이 선포한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두가지로 요약된다. 본문 1-4 절에서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베푸신 구원의 은혜를 증거하고, 5-10 절에서는 그 구원의 은혜에 대한 백성들의 반응이다.
먼저, 1-4 절에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출애굽 사건과 광야 사건으로 연결하여 베푸신 구체적인 은혜를 선포한다. 그들은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았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신령한 음식과 음료를 공급하셨다. 그들로 신령한 반석이신 그리스도를 의뢰하게 하심으로 주의 은혜를 먹고 마시게 하셨다. 이런 모습들은 우리가 받은 구원의 은혜를 반영해 준다.
본문 5-10 절에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에 대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응을 증거한다. 바울은 이스라엘의 네 가지 역사적인 죄악을 증거함으로 교회에게 경고의 메세지를 증거했다. 그 네가지 죄악들은 ‘우상숭배, 음행, 주를 시험함, 그리고 주를 원망함’이었다. 고린도 교회와 오늘날의 교회의 대표적인 죄악은 “우상 숭배”이다. “우상 숭배”의 핵심은 결국 자기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고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것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탐심”을 우상숭배라고 했다. 우상숭배는 모든 죄의 근원이 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한 음행과 주를 시험함과 원망함은 그들의 탐심 곧 우상숭배로 시작된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지키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 바울은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무시하고, 은혜의 말씀의 경고를 가볍게 여기는 자들이다. 우리 역시 주의 말씀을 떠나서는 넘어질 수 밖에 없는 연약한 자들임을 인정하고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 믿음의 본질은 우리를 따르는 그 신령한 반석이신 주님을 예배함으로, 그를 줄거워함으로 악을 즐거워하지 않고, 우상숭배와 영적 음행을 멀리하는 거룩한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