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마리를 갖다 먹어 버리라 | Go, take the scroll, and eat it." 2020년 주제 말씀: 요한계시록 Revelation 10:8-9

깨끗함을 받으라

“깨끗함을 받으라” (마가복음 1:35-45)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의 기도와 한 나병 환자의 기도가 소개되지만 잠시 나병 환자의 기도를 소개한다. 그는 예수께 나아와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라고 기도했다. 나병 환자는 주님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음을 믿었고, 또한, 자기를 깨끗하게 하시는 것이 주님의 원하시는 것인지를 물었다. 즉 자신이 아무리 원해도 중요한 것은 주님이 원하셔야 함을 아는 자였다. 즉 이 사람은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긴 것이다. 예수께서 그를 불쌍히 여겨, 그에게 손을 대시고,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고 말씀하셨다.
주님은 그 나병환자에게 굳이 손을 대실 필요가 없이 말씀만으로 능히 고치실 수 있는 분이시다. 그러나 주님은 그에게 손을 대심으로 자신이 부정하게 되신 것이다. 우리 주님은 그의 백성들의 죄를 담당하시기 위해서 부정하게 되신 분이시다. 구약의 제사가 생각난다. 백성들이 제사에 번제로 드릴 가축을 데려오면 먼저 그 가축에게 안수한다, 즉 손을 댄다는 말이다. 이것은 백성의 죄가 손을 댄 가축에게 모두 전가된다는 말이다. 그리고 그 가축이 그 백성의 죄를 대신하여 죽임을 당함으로 백성들의 죄가 사함을 받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주님은 우리에게 손을 대셨고, 우리를 대신하여 부정하게 되심으로 우리를 깨끗하게 하셨다. 또한 주님은 우리를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셨다 (요 15:3; 엡 5:26). 우리의 의는 모두 더러운 옷 같았으나 주님이 우리의 모든 죄악을 담당하시고, 우리에게 영원한 의를 주셨다. 이제 깨끗함을 입은 성도는 주의 말씀으로 잘 씻고 살아가는 복된 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