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마리를 갖다 먹어 버리라 | Go, take the scroll, and eat it." 2020년 주제 말씀: 요한계시록 Revelation 10:8-9

할례와 유월절

“할례와 유월절” (수 5:1-12)

여호수아 3-4장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요단을 건너 가나안 땅으로 들어왔다. 본문에서는 가나안 땅을 정복할 마지막 준비를 하게 하시는데, 그 준비는 할례를 행하고 유월절을 지키는 것이다. 구약의 할례와 유월절은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 안에서 세례와 성찬으로 대치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을 건넌 역사를 들은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의 왕들은 마음이 녹았고 정신을 잃었다고 했다 (1절). 그들은 물이 넘치는 요단을 하나의 보호막으로 생각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결코 요단을 건너지 못할 것으로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많은 양의 물을 멈추게 하심으로 건너게 하셨다. 이제 아모리와 가나안 왕들의 마음이 녹고 정신을 잃었을 때에 돌격을 하여 그들을 무찔러야 하는 것이 아닌가? 이 얼마나 전쟁하기에 적합한 시기인가? 그러나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생각하지 못한 명령을 내리신다. 그것은 그의 백성들에게 할례를 행하라는 것이다 (2절). 인간적인 생각으로 이 시기에 할례를 행하는 것은 너무도 부적합하고 위험한 일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할례를 명하셨고, 그의 백성들은 믿음으로 순종하였다. 땅을 정복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할례를 행함으로 그들이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인 것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힘을 의뢰하는 것이다. 또한 그들은 유월절을 지킴으로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구원의 은혜를 다시 감사하며 기뻐했다. 이것이 하나님의 언약 백성들의 삶이다. 성도는 마음의 할례를 받아 주의 힘을 의지하며, 구원의 은혜를 기뻐함으로 믿음에 굳게 서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