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마리를 갖다 먹어 버리라 | Go, take the scroll, and eat it." 2020년 주제 말씀: 요한계시록 Revelation 10:8-9

온 땅의 주의 언약궤가 요단을 건너가다

“온 땅의 주의 언약궤가 요단을 건너가다” (수 3:1-17)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에 이르러 유숙하였다. 그 당시는 곡식을 거두는 시기였기에 강이 범람하여 건너기 불가능해 보이는 시기였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요단을 건너는 방법을 제시했다. 그가 제시한 방법은 레위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는 것을 보거든 거리를 두고 그 뒤를 따르라는 말씀이었다. 전혀 생각하지 못한 방법이다. ‘거리를 두라’고 하신 것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인정하라는 의미이며, 동시에 200만명의 백성들로 여호와의 언약궤를 보고 따라오게 하기 위함이다. 여호와의 언약궤는 하나님의 함께 하심과 그의 언약을 상징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요단을 건너신다는 것이다. 11절에 보면, 좀 더 구체적인 설명이 나온다. “보라 온 땅의 주의 언약궤가 너희 앞에서 요단을 건너가나니”라고 했다. 놀라운 사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건너야 할 그 요단을 하나님이 먼저 건너가신다는 것이며, 먼저 가신 주님을 따라가는 것이 믿음이다. 믿음 생활은 내가 주님을 앞서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뒤를 따라가는 것이다. 더 놀라운 것은 앞서 요단으로 들어가신 여호와의 언약궤가 요단 가운데 마른 땅에 굳게 섰다고 했다. 하나님이 요단 가운데 딱 버티고, 그의 백성들이 다 건너갈 때까지 지키시는 것이다. 주님은 우리가 건너야 할 어려움과 모든 상황 가운데 함께 계시고, 앞서 건너시고, 그 자리에 굳게 서 계심으로 우리를 도우신다. 더 이상 여호와의 언약궤는 존재하지 않지만 이제 우리는 이기신 주님을 바라보고, 그의 언약의 말씀을 통해 그를 따르는 복된 자들이다. 주님은 언약 백성들에게 “성결”을 요구하셨다. 주님 앞에서 “성결”은 늘 함께 하시는 주를 의뢰하는 것이며, 그의 언약의 말씀을 굳게 붙잡고,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는 것이다.